‘기부천사’‘독도지킴이’
뮤지션의 진면목 선사
공연 횟수 1,000회, 누적 기부액 100억원. 가수 김장훈(사진)의 기록이다.
공연장 위에서는 ‘화려한 연출자’로, 공연장 밖에서는 ‘기부천사’로 통하는 김장훈이 본보 주최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서 공연의 진가를 보여준다.
자신은 월세에 살면서도 수많은 기부를 통해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지향하고 있는 김장훈은 오는 30일 열리는 이번 할리웃보울 행사에서 “관객들의 믿음에 보담하기 위해 최고의 공연으로 감사를 표하겠다”는 각오다.
또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릿 저널 등 미 언론사에 자비를 들여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동해’로 정정을 요청하는 것은 물론 거액을 들여 ‘독도 및 동해 표기 전면광고’까지 기재해 온 김장훈은 이번 행사에서도 ‘독도 지킴이’로서 대대적인 독도 홍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김장훈은 고 김현식과 ‘메신저’라는 그룹으로 활동했고 1991년 ‘늘 우리 사이엔’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로 공식 데뷔했다.
김장훈은 솔로 데뷔 이후 소수의 매니아에만 의존해 왔지만 1998년 4집 ‘발라드 포 티어’ 앨범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나와 같다면’‘오페라’‘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난 남자다’‘혼잣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한국의 대표적인 가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살아 있는 연출로 수많은 콘서트를 매진시키고 있는 김장훈은 지난해에는 가수 싸이와 연말 블락버스터 공연 ‘완타치‘를 선보이며 한국 공연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음악이 있는 공연과 기부의 공통점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한다는 김장훈.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끊임없는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그의 할리웃보울 공연 무대가 기대된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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