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문선주씨 ‘LA 패션위크’데뷔 쇼
디자이너 문선주(왼쪽)씨가 지난 16일 웨스트 할리웃 소호 하우스에서 펼쳐진 2011 오브 투 마인즈 가을 패션쇼가 끝난 후 드라마 ‘가십걸’로 스타덤에 오른 예배우 제니퍼 미소니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활동적 파리지엔 스타일
캘리포니아 쿨 요소 가미
한인 디자이너 문선주씨가 자신의 브랜드 ‘오브 투 마인즈’(Of Two Minds)로 LA 패션위크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주 웨스트할리웃 소호 하우스 정원에서 펼쳐진 문씨의 패션쇼에는 할리웃 패셔니스타들을 비롯해 유명 패션잡지 에디터, 패션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2년 전 파리에서 LA로 활동무대를 옮긴 문씨는 “감성과 문화, 장식이라는 대비적인 세 요소를 예술적으로 혼합한 스타일을 추구했다”며 “활동적인 파리지엔 소녀 스타일에 캘리포니아 쿨 요소를 가미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호주 시드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프랑스 파리의 유명 스튜디오 베르코트를 수료했다. 졸업 이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체루티 1881’(Cerruti 1881)과 ‘미소니’(Missoni)의 여성복 디자이너를 지냈다. 미소니의 정장 컬렉션인 미소니 블랙 레이블을 디자인했으며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스카웃을 받아 ‘겐조 정글’(Kenzo Jungle)의 수석 디자이너, 쿠틔르 패션
‘티에리 머글러’(Thierry Mugler)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여성 브랜드 ‘선주 문’(Sunjoo Moon)을 런칭해 유럽 황실과 사교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명성을 쌓았다. 현대 미술을 토대로 동서양 문화를 접목시킨 스타일로 유럽 패션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지난주 LA 패션위크 데뷔로 오씨(호주 출신) 스타 디자이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문선주씨는 멜로즈 거리에 위치한 핫 부틱 ‘실라’(Sheila) 문은주 사장의 여동생으로 이미 할리웃 스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한편, 문씨의 여성복 브랜드 ‘오브 투 마인즈’는 올 가을 니만 마커스와 프레드 시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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