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명을 태운 요트가 아라비아해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주재 미국 대사관 측은 ‘퀘스트호’라는 이름으로 파악된 미국 배가 아라비아해에서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보이며, 이 배에는 미국인 4명이 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국제 해양감시 단체인 ‘에코테라’도 현지 소식통과 나토(NATO) 산하 기구의 정보를 인용, 지난 18일 인도에서 오만 살랄라로 향하던 ‘S/V퀘스트’라는 요트 한 척이 오만에서 240해상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다고 밝혔다.
에코테라는 이 요트가 현재 해적 근거지인 소말리아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요트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 일주에 나선 한 미국인 노(老)부부의 소유지만, 이들이 해적의 습격을 받을 당시 요트에 타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에코테라는 밝혔다.
아라비아해에서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적들의 선박 납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상선뿐 아니라 요트까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가디슈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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