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최고식당 선정 ‘포리지’ 제이슨 김 사장
지역 주민들이 집에서 손수 재배하는 식재료로 요리하는 레스토랑 ‘포리지’의 셰프이자 오너인 제이슨 김씨.
담배 유통 사업을 하다가 요리사로 변신한 제이슨 김씨의 레스토랑 ‘포리지’(Forage)가 LA매거진이 선정한 2011 최고의 신생 레스토랑 탑 10에 뽑혔다.
지난해 실버레익에 문을 연 ‘포리지’(Forage)는 집에서 가꾼 채소로 요리하는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젊은 층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먹는 것이 그야말로 ‘문제’가 된 요즘 친환경 신토불이 재료에 유명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 셰프 오너의 요리 솜씨가 더해져 오픈 1년도 지나지 않아 베스트 레스토랑의 대열에 든 것이다.
하루 세끼 건강에도 좋고, 신선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시대에 담배 장사를 하면 큰돈은 벌수 있겠지만 독을 팔며 평생을 보내긴 싫었다. 담배장사로 모아두었던 저축으로 요리학교 입학을 결심했다. 자기 사업을 하고 싶었고, 그 중에서도 레스토랑 사업에 가장 관심이 많았기에 2002년 패사디나에 있는 르 코르동 블루에 입학했다. 이왕 시작했으니 푸드와 레스토랑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밤낮으로 일하고 공부했다. 이듬해 리츠 칼튼 샌프란시스코의 다이닝 룸 총주방장 실뱅 포테 밑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고 석 달 동안 지옥 같은 키친에서 버텨내며 요리사의 꿈을 확인했다. 프랑스 정통 레스토랑 ‘로랑제리’(L’Orangerie) 주방을 거쳐 LA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뤼크’(Lucques) 부주방장을 지냈다.
신선한 재료를 이길 수있는 요리법은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도 뤼크 주방에서 터득한 것이었다. 늘 파머스마켓을 돌아다니며 최고의 재료를 찾아내는 것이 하루일과가 되면서 이들과 함께 하는 레스토랑을 만들 순 없을까 고민하다가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제철음식을 서브하는 캐주얼 다이닝 ‘포리지’를 오픈했다.
‘마초’(foraging)라는 의미 그대로 집 안의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지역 주민들이 식재료를 가져오면 그들과 함께 고민하며 메뉴를 정하는 독특한 컨셉의 식당이다.
각종 푸드잡지는 물론이고 LA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 언론 매체마다 도심의 농부들을 늘리는 식당으로 ‘포리지’를 주목했고 늘 바뀌는 가장 맛있는 재료에 따라 바뀌는 신토불이 메뉴 창조자로 셰프 오너 제이슨 김을 소개했다.
한편 ‘포리지’는 이번 주말 샌타모니카 공항 내 바커 행어에서 열리는 국제미술박람회 ‘아트 LA 컨템포러리’(ALAC)에서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 제이슨 김씨는 “푸드와 아트는 정말 잘 어우리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www.foragela.com
문의 (323) 663-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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