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의 3분의 2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세금 인상 연장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공공청책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는 브라운 주지사가 차량세와 소득세, 판매세 인상을 5년 더 연장해 주정부 재정을 확충하려는 계획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는 6월 이 세금 인상 연장안을 주민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응답자의 41%는 브라운 주지사의 업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9%는 부정적으로 평가해 임기 초반 ‘허니문’ 기간에 있는 새로운 주지사의 인기를 반영했다. 또 지난해 10월 같은 설문조사에서 캘리포니아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배에 가까운 38%가 캘리포니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6년 이후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세금 인상 관련 발의안을 8회 연속 부경시켰다며 브라운 주지사가 계획하고 있는 6월 특별선거에서 이 연장안이 통과된다면 브라운 주지사에게는 큰 정치적 승리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18일 캘리포니아 거주 성인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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