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승진을 바란다면 1월을 노려라.
전 세계에 9천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미국의 인맥형성 사회관계망(SNS)인 ‘링크드인(LinkedIn)’은 26일 자체 사이트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1년중 1월이 승진을 시도하기에 최적의 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도 4월, 7월, 10월과 함께 1월이 승진 적기로 나타났고, 프랑스, 호주, 캐나다, 독일, 브라질,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도 마찬가지였다.
그 이유는 1월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때인 것과 관계있는 것 같다고 이 사이트 대변인 크리스타 캔필드는 말했다. 인도에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에 승진 인사가 급증하는 것도 이러한 추론을 뒷받침한다는 것.
회사들이 겨울휴가나 여름휴가를 마친 뒤 승진문제를 다루는 게 쉽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하는 경우는 프랑스. 이 나라에선 1월 뿐 아니라 9월도 회사측에 승진을 요구하기 좋은 때로 나타난다.
링크드인은 199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체 웹사이트에 오른 회사내 승진 약 300만건을 분석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르면, 1월이 승진에 최적기인 것엔 변함이 없지만, 지난 2000년부터는 1년중 다른 달에 승진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1980년대 태어난 ‘새천년 세대’가 2000년부터 취업 인력에 합류하기 시작한 때문이라고 캔필드는 분석했다. 이 세대는 전 세대와 달리 원하는 승진을 얻지 못하면 회사를 옮겨버리고 만다.
"이제 한 회사에서 평생 일하겠다는 사람은 보기 드물어지고 자주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캔필드는 설명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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