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모델 이혜정이 지난 24일 파리에서 열린 2011 오트쿠틔르 컬렉션 무대에 등장해 우아한 캣워크를 선사하고 있다.
‘9등신’ 환상적 몸매
세계무대 잇달아 소개
지난해 해외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한인 모델 이혜정(26)이 2011 디올(Dior) 맞춤복 패션쇼에서 등장해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한인 체형으로는 드물게 9등신의 환상적인 비율을 지닌 이혜정은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선택을 받아 크리스찬 디올 오트쿠틔르 컬렉션 무대에 올랐다. 일반 기성복과 달리 디자이너의 철학을 담은 예술적이고 고급스러운 맞춤복을 선보이는 오트쿠틔르 무대 데뷔로 이혜정은 단숨에 세계적인 탑모델의 반열에 올랐다. 매 시즌마다 모델 캐스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존 갈리아노의 두 번째 러브콜이다. 지난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서 ‘크리스찬 디올’ 기성복(프레타포르테) 패션쇼로 데뷔,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고 이어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패션쇼에 등장해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는 아시안 모델로 급부상했다.
뉴욕 패션위크 벤소니(Bensoni) 2010 봄 컬렉션으로 데뷔한 이혜정은 5피트10인치의 키에 33-24-35의 서구적인 체형을 지닌 모델이다. 유난히 하얀 피부가 눈에 띄며 특유의 우아한 워킹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평가받고 있다.
한편, 수년 간 세계 패션계에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아시안 모델 열풍’은 이번 시즌 파리 맞춤복 패션쇼에도 그 빛을 발했다. 명품 브랜드 ‘지방시’(Givenchy)는 아예 10명의 아시안 모델만을 기용해 쿠틔르 컬렉션을 선보였고 이 중 한인 모델로는 혜 박, 강소영이 등장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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