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UDT/SEAL의 승리를 보며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속 시원한 쾌거였다. 21일 새벽 우리 해군 특수 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 선박과 선원들을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일사 분란한 작전으로 구출한 완벽의 승리를 거두었다는 조국의 소식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아덴만의 여명’ 삼호 주얼리호 선원 21명을 무사히 구출하라는 군사작전명이 내려지자 우리 해군 최영함에 특수전 요원 20여명이 고속 단정 3척에 나눠 타고 해적들이 잠에 취해 있을 시간대에 선원 구출 작전을 개시했다.
최영함과 링스 헬기가 순식간에 해적의 주위를 분산시켜 함포 발사 등 해적들을 교란시키고 작전을 펼치며 특수전 요원들은 각각 팀을 나눠 작전 각본에 따라 신속하게 50여개 격실을 차례로 장악하고 약 3시간 만에 8명 사살, 5명 생포로 작전을 종료했다. 6일간 인질로 잡혀 있던 21명은 무사히 구출됐다.
참으로 용감무쌍한 대한민국 해군 특수부대인 UDT/SEAL 요원들의 용맹이 자랑스럽고 조국을 향한 애국심으로 가슴이 뭉클하고 감격의 눈물이 울컥 솟는다.
‘바다의 무법자’ 해적들에게 늘 당하기만 하다가 진짜 제대로 보여준 것에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해적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빈틈없는 작전을 통해 완벽하게 진압했다. 약탈을 일삼는 해적들과 백번 협상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행동으로 보여 준 한 번의 실천이 모든 걸 해결한 본보기가 아니겠는가.
바다의 어려운 주위 상황에서 헬기와 구축함의 기만 사격으로 UDT 대원들이 진입하는 과정을 보며 삽시간 작전을 끝냄과 동시에 모든 선원들이 무사히 구출되는 드라마 같은 이 실제 상황을 보며 해외 동포 모두가 어찌 조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지 않으랴.
또한 무장 해적의 위협 속에서도 삼호 주얼리호 선장의 명철한 기지로 시간을 끌며 조타실 내부에 설치된 국제 상선 공용 통신망을 통해 우리의 해군 최영함과 수시로 교신 정보를 전해 왔다고 한다. 선장의 내부 교신이 없이는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하기엔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짐작되어 실로 목숨 건 선장의 용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피폭 상황을 거치며 위축 되었던 조국을 향한 마음이 되살아나는 통쾌함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국방 장관, 우리 해군과 UDT/SEAL 요원 등 여러 관계자 모두에게 열렬한 기립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 안위에 도전하는 적들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장 해적이건 북한이건 그 어떠한 것이건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처럼 확실하고도 강력하게 가차 없이 응징함으로써 앞으로도 우리 국민은 우리가 보호한다는 원칙과 위풍당당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해군, UDT/SEAL 청해부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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