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은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면서 지난 연말에 비해 훨씬 낙관적인 경기회복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는 경제학자 46명을 상대로 지난 1월13~1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9명이 올해 미 경제가 연평균 3.2~3.4%의 분기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같은 예상은 소비자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면서 다시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낳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경제회복과 함께 미 전국 실업률도 지난해 12월의 9.4%에서 올 연말까지는 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연말의 두 배 수준인 매달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지난 12월 자동차와 트럭 판매가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지난해 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소매매출도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5% 성장률을 보였으며 ▲공장 제조업 생산과 주택 마켓이 회복하기 시작한 점 등을 지적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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