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만여명이 지난해 취업이민(투자, 종교이민제외)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2010회계연도 취업영주권 신규 취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과 미 재외공관을 통해 취업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1만1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2만9,738명), 중국(1만 6,922명), 멕시코(1만392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취업이민 각 부문별로는 2순위(석사학위 이상) 영주권 취득자가 4,793명으로 가장 많아 3순위(숙련공 및 비숙련공) 취득자 3,356명보다 1,000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세계적 석학 및 대기업 간부)는 2,001명이었다.
2순위 영주권 취득 한국인은 인도(1만9,961명), 중국(6,50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 3순위는 중국(3,676명), 필리핀(3,65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1순위 영주권 취득자는 중국과 인도가 6,74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그리스, 영국, 캐나다에 이어 6번째로 나타나 2순위와 3순위에 비해 순위가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한국인 취업영주권 취득자는 1만4,162명이었으나 2009년 약 20%가 감소해 1만 1,303명으로 줄었고 2010년에는 다시 10%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국가 출신이 1만 9,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미(1만1,744명), 유럽(4,022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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