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폴 김(왼쪽) 전임회장과 이선희 신임회장이 올해 한인 차세대 육성을 위한 활발한 장학 사업을 다짐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서부지부
이선희 신임 회장 포부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
한인단체와 공동 개최”
“올 한해도 장학사업과 함께 차세대 한인 지도자 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장학 단체인 한미장학재단 서부 지부(KASF)를 이끌어갈 이선희 신임 회장의 희망찬 포부다. 이 회장이 가장 중시하는 목표는 25년간 이어온 장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와 콘서트 개최이다.
이 회장은 “경제침체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예산적자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한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차세대 한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우수한 한인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한미장학재단은 지난 1969년 동부지역에 설립된 후 미 전역 6개 지부를 통해 1,500명 이상의 한인 대학생들에게 총 500만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 온 가장 유서 깊은 한인 장학재단의 하나다. 특히 재단 측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장학기금 마련 콘서트를 한인 비영리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화여대 재학중 지난 1968년 도미해 UCLA 신경생물학 석·박사과정을 마친 후 35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재단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5년간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장학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사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재단사무실(3540 Wilshire Blvd. #920)에서 게리 박 하와이대 영문학과 교수를 초빙해 한인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인 이민사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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