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회 전체 확대회의 결정
▶ 27일부터 후보 등록
뉴저지한인회 차기회장 선거가 내년 1월 중순, 직선제로 치러진다.
뉴저지한인회는 2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4대 후반기 전체확대회의에서 전직회장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한 직선제 안을 받아들여 한인회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차기회장 선거는 이달 27일~1월7일까지 열흘간 후보등록을 받게 되며 복수 후보가 나올 경우, 1월16일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만약 출마후보가 한 명일 경우, 1주일의 신원조회 기간을 거쳐 당선을 발표하게 되며 출마후보가 없을 경우, 비대위가 적임자를 추대, 선거 없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후보 공탁금은 2만 달러다.
또한 차기회장 선거가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생기는 한인회 업무 공백은 비대위가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처리하기로 했고 1월1일부터 차기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김진국 전 회장이 회장권한대행을 맡기로 했다. 김 전 회장은 “연내 차기회장 선출은 무리라는 판단에서 회장 선거를 내년으로 넘기게 됐다”며 “별도의 선관위를 구성하지 않고 비대위 체제로 선거를 치르게
되며 회장권한대행으로 한인회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회장 선거와 함께 1월로 예정된 ‘뉴저지한인회 35주년 기념식’과 ‘눈꽃축제’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이날 보고하려 했던 재정 결산보고는 임극 전 회장의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 차기회장권한대행에게 넘겼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 전에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임극 전 회장은 총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며 비대위의 결정을 존중,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임 전회장은 이날 전직회장단 앞으로 된 서신을 통해 장학기금 문제와 관련, 최선을 다해 한 달에 500달러씩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임 전회장이 한인사회에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소송을 취하, 업무 인수인계에 적극 협조한다면 임 전회장의 명예회복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수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차기회장이 선출될 때 까지 회장권한대행을 맡게 된 김진국(맨 왼쪽) 전 회장이 비대위 결정사항을 임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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