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미주테니스연합회 김인곤 회장이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인터뷰
국민생활체육 미주테니스연합회가 현 김인곤 회장의 유임을 결정하고 미주지역 체육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주테니스연합회 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직을 맡아 활동해 온 김인곤 회장은 올해 말로 3년간의 임기가 끝나고 내년 1월부터 2기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김 회장은 최근 국민생활체육회의 정관 개정에 따라 앞으로 4년간 미주테니스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테니스를 통해 미주지역 국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새 임기에는 지난 3년간 뿌린 씨앗이 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이 이끄는 미주테니스연합회는 ‘H마트배 한인테니스대회’와 ‘미주테니스연합회장배 대회’ 등 미 전역을 아우르는 대형 테니스 대회 2개를 시작해 미주 한인 테니스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H마트배 한인테니스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미주지역 대표 테니스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김 회장은 평가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미주테니스연합회는 내년부터 4년간 국민생활체육 미주협의회 창립을 통해 테니스는 물론 모든 종목에 걸쳐 한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주야구협회가 한국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공식 인준을 받았으며 농구협회, 배구협회도 인준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민생활체육회는 3종목 이상 인준 협회를 보유한 지역의 경우 지역협의회 구성을 허용하고 있는데 미주협의회가 창립될 경우 자체적으로 국민생활체육 인준이 가능해져 미주지역 생활체육 활성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 회장은 “미주지역 협의회가 내년 중에는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니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모든 종목에 걸쳐 미주한인 국민생활체육이 활성화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열리고 있는 H마트배 대회와 협회장배 대회 이외에 대기업 등의 스폰서를 받는 2개 대회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며 “기존 대회의 규모 확대와 새 대회 구성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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