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력 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기업과 시설들이 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양조장과 식품가공 업체, 쓰레기처리 업체, 식료품점, 호텔, 심지어 카지노와 교도소까지도 연료전지 발전으로 전력을 얻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현재 캘리포니아 주 40개 이상의 도시에 설치된 연료전지 발전시설에서 약 35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전력량은 약 3만5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력 100㎾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기 1개만 있으면 약 1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연료전지 발전 시설비는 최대 80만 달러이며 발전기 여러 대를 세트로 설치하면 4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연료전지 발전기를 설치하고 10년도 안 돼 절약되는 전기요금으로 설치 비용을 빼고도 남는다고 LAT는 전했다.
이에 따라 랭커스터 월마트는 지난해 12월 400㎾짜리 연료전지 발전기 세트를 설치했고 사무용품 전문점 스테이플스 온타리오 지점도 300㎾ 세트 설비를 했다.
그 뿐만 아니라 구글도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본사에 400㎾짜리 세트를 설치했고 새너제이에 있는 이베이도 500㎾짜리 연료전지 발전기 세트를 마련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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