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가 미국 전역의 음식점 및 호텔 음식을 대상으로 독극물 테러를 계획한 사실이 연방 국토안보부에 의해 드러났다고 20일 CBS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화물기 테러를 시도했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와 연계된 세력이 미국 다수 지역의 음식점 및 호텔의 샐러드 바와 부페 음식을 겨냥해 리신과 청산가리를 이용한 독극물 테러를 계획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특정 주말에 동시 다발적으로 독극물 테러를 자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보기관의 한 핵심 관계자는 독극물 테러 위협에 “신빙성이 있다”고 확인했으며 국토안보부와 농무부,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호텔 및 음식점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상태다.
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실제로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자) 웹사이트에 이 두 가지 독극물의 제조 방법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AQAP가 게재한 온라인 선전물에는 미국에 경제적인 부담을 주려면 “기존보다 작은 규모의 작전이지만 더욱 빈번하게 적(미국)을 공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C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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