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주 찬양하여라”
성탄절(25일)을 앞두고 12일 북가주지역 한인교회는 각 지역별 연합 예배와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가 이땅에 오신 탄생을 축하했다.
북가주교회협의회 총연합회(회장 이동학 목사)주관의 성탄연합 예배는 이날 오후 실리콘벨리와 이스트베이, 샌프란시스코,콘트라코스타,노스베이등 5곳에서 지역교협 주최로 찬양과 기도 성탄메세지로 일제히 열렸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산호세 교회협의회(회장 김근제 목사) 주최로 4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예수의 이 땅 오심을 찬양했다. 연합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 협의회 부회장인 김동욱 목사(산호세 제일교회)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협의회 임원 및 목회자들이 헌금 특송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욱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들에게 큰 기쁨이었음은 물론 좋은 소식이었다”며 예수의 탄생을 기렸다. 김 목사는 "예수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라며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은 인종이나 학력이나 인간적인 경계의 그 모든 것을 뛰어 넘는 것이 예수의 탄생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예수는 복음을 전하신 분이기도 하지만 복음 그 자체이기에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라고 전한 뒤 성탄의 진정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큰 기쁨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자고 밝혔다. 이날 연합예배에서는 특히 구세군 은혜교회(담임 이주철 사관)의 어린이 워십 밴드와 산호세 제일교회의 남성중창단, 임마누엘 장로교회의 어린이 콰이어, 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 목사)의 혼성 중창단,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의 할렐루야 찬양대 등이 나와 특별찬양을 펼쳐 성탄절 연합예배의 의미를 담아냈다.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회장 이동진 목사) 주최의 이스트베이지역 교회연합 성탄 예배는 이날 오후6시 이스트베이 제일침례교회(담임 이승희 목사)에서 열렸다. 김경찬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 사회로 열린 연합 예배는 신태환 목사의 기도와 오시영전도사 지휘에 의한 연합성가대의 ‘천사들의 노래’찬양과 설교등으로 진행됐다. 이동진 목사는 “예수님 모실 방있습니까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마음이 이 세상것으로 가득차 있으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수 없다”면서 “구원에 확신을 갖고 확실히 예수를 만나 귀한 자리에 예수를 모시기를 축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김용배 목사 인도로 미국과 한국의 지도자들과 이스트베이지역 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또 이스트베이교협은 오는 2011년 1월10일부터 12일까지 신년 연합 부흥성회를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담임)를 강사로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연합회(회장 김광선 목사) 주최로 12일 저녁 열린 성탄 연합 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성탄축하 찬양으로 진행됐다. 데일리 시티의 상항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 목사)에서 열린 찬양 예배에는 상항소망장로교회를 비롯 구세군 상항교회,금문교회를 비롯 여러교회 성가대가 나와 성탄의 기쁨을 찬양으로 선사했다. 설교에 나선 이동학 목사(소망장로교회)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위해 오신 주님을 찬양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회장인 김광선 목사(상항복음교회)는 “성탄절은 소망과 영혼의 고향을 다시 찾게 하는날”이라면서 “어두움의 영혼에 빛이 비추어 오는날을 맞아 기뻐하며 찬양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콘트라코스타지역 교회연합회 주최의 성탄 연합 예배는 이날 오후6시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전성호 목사 사회로 열린 연합 예배는 회장인 정대호 목사의 인사와 이선영 목사의 기도, 강대은 목사(은혜의 빛 교회)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콘트라코스타교회 연합회의 2011년도 회장은 김성수 목사(샌프란시스코 선한 목자교회)가 맡아 봉사하게 된다. 또 노스베이교회협의회 주최의 성탄절 연합 예배는 산 라파엘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이영선 목사(소노마 한인침례교회) 는 ‘우리가 기뻐해야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찬양으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웠다.
<손수락,이광희,서반석 기자>
산호세교협 성탄축하 연합 예배에서 할렐루야 찬양대가 특별 찬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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