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메리카(HMA)는 17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LA 오토쇼에서 다음 달 출시될 고급 대형세단 ‘에쿠스’(사진)를 소개하며 전자화한 사용자 매뉴얼을 탑재한 아이패드(iPad)를 탑재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쿠스 멀티미디어 태블릿’이라고 불리는 이 기기는 기존에 제공하던 종이 형태의 차량 설명서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 내장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에서 벗어나, 아이패드의 자체 통신기능을 사용해 인근 딜러들과의 정비서비스 예약을 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북미시장에서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서며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 이번에 출시되는 에쿠스에 아이패드를 탑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HMA의 존 크래프칙 CEO는 "누가 1,000페이지나 되는 설명서를 읽겠느냐"며 "에쿠스 바이어들은 일반 매뉴얼 대신 현대차 전체 라인업 사진이 포함된 화려한 컬러 터치스크린의 전자 매뉴얼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6리터 8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385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에쿠스는 운전석에 내장형 마사지 설비와 9개의 에어백 등 고급 사양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판매시작 가격이 사양에 따라 5만8,000~6만4,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HMA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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