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20%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가 11월 들어 인센티브를 대폭 축소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1년형 액센트의 현금 보상(cash back) 인센티브는 500달러로 2010년형 모델의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또 셰볼레의 동급 차종인 ‘아비오’의 현금 보상액 2,500달러의 20%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2010년형 엘란트라(사진)에 대해서는 1,500달러의 현금 보상만 제공해 동급 최고 인기모델인 혼다 시빅과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 한편 2011년형 엘란트라 투어링의 현금 보상 인센티브는 500달러로 대폭 낮췄다.
또 최고 베스트 셀링카인 2011년형 소나타에 대해서는 현금 보상 인센티브를 아예 폐지하는 대신 기존 고객에게만 500달러의 로열티 현금 보상 또는 ‘60개월 2.9% 이자율’ 프로그램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2010년형 소나타에 대해서는 2,500달러 현금 보상과 60개월 3.9% 이자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 동안 현대차가 지나치게 많은 현금 보상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으나 이제는 품질과 경쟁력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인센티브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혼다와 같은 수준으로 현금 보상액을 낮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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