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열창 한마당에 열기 최고조
캄보디아 청소년 댄스그룹 3등 차지 기염
본보와 라디오 서울이 주관한 청소년 탤런트쇼와 주부가요열창대회는 20여 팀의 참가자와 수천여명의 관객들이 함께한 열광의 무대였다. 예년에 비해 관람객이 2배이상 많았으며, 청소년들의 재능도 그 어느 해보다 훌륭했다는 평가다.
라디오서울 인기 진행자인 이영돈씨의 유머 있고 깔끔한 사회로 진행된 청소년 탤런트쇼에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탤런트를 마음껏 뿜어냈다.
LA 베니스 고교에 재학하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 그룹 ‘엘리트’(리더 박진섭)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누나 너무 예뻐’등의 곡으로 혼합된 댄스 음악에 맞추어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해 대상을 차지했다.
마이크 하나로 비트박스를 연출해 낸 제임스 김군이 1등, 댄스 혼합곡에 맞추어 힙합, 브레이크 댄스를 연출해 낸 안태홍군이 2등, 캄보디아 청소년들로 구성된 특이한 댄스그룹인 ‘짱’이 3등을 각각 차지했다.
인기상은 ‘개그본능’을 외치며 개그콘서트 ‘분장실 강실장’ 성대묘사를 한 박우정양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메간 이양이 받았다.
역시 라디오서울 최광진 성우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직장 노래자랑대회에서는 폰태나 거주 최지원씨가 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곡으로 조수미가 불렀던 ‘나 가거든’을 불러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1등은 엔젤라 조씨가 마야의 ‘진달래꽃’을 파워풀하게 소화해내 차지했으며, 2등은 김수희의 ‘애모’를 부른 김영심씨, 3등은 한영애의 ‘옛시인의 노래’를 부른 김연향씨에게 돌아 갔다.
한편 이날 주부가요열창의 반주를 맡은 김창원씨는 즉석에서 톱으로 ‘고향초’를 연주하며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청소년 탤런트쇼의 댄스 그룹‘엘리트’
LA축제 이어 OC까지 석권
청소년 탤런트쇼에서 대상을 받은 남성 댄스그룹 ‘엘리트’가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탤런트쇼에서 대상을 받은 남성 댄스그룹 ‘엘리트’는 LA 인근에 위치한 베니스 고교 8~12학년에 진학하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일 LA한인축제 청소년 탤런트대회에서 1등을 받은 바 있는 엘리트는 평소 일주일에 3번씩 모여 수 시간을 마다하며 연습을 거듭해 왔다고. 또한 엘리트는 이번 대회와 LA대회를 위해 LA 한인타운 모 빌딩 지하 스튜디오를 빌려 열심히 연습했다.
샘 임, 스티븐 전, 윤세환, 전상욱군 등으로 구성된 엘리트의 리더 박진섭군은 “친구들끼리 모여 한국 아이돌 그룹의 공연 실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한다”며 “지난 3개월간 맹연습을 해왔는데 오늘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학생들은 저마다 “좋은 경험이었다”며 “다시 본업인 공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노래방 기기로 실력 다져
주부가요열창대회 최지원씨
“노래방 기기로 실력 다졌어요”
주부가요열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최지원(사진)씨는 현재 폰태나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주부.
닥터 마이더스의 벤자민 최 대표의 부인이기도 한 최지원씨는 평소 팝송광이라고 한다.
최씨는 “지난 LA대회 때는 등수 안에 못 들어 이번에도 기대 안하고 나왔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며 “평소 조수미씨의 노래도 좋아했는데 오늘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상도 받아서 기쁘다”며 “집에 노래방 기기가 있어 늘 노래연습을 한다”며 “무대는 떨리지 않았다. 오히려 즐기면서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남편 최씨는 “아내가 이렇게 상을 타 반갑고 기쁘기만 하다”며 “앞에서 열심히 응원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모저모
◎…청소년탤런트대회에서 가장 인기를 끈 참가자는 캄보디아계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 그룹 ‘짱’. 5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 학생들은 지난 4년 동안 함께 활동해왔다. 이 그룹 리더인 데모스 펀탄(롱비치 윌슨 고교 재학)은 “평소 한국노래를 즐겨듣는 친구들이 모여 그룹이 결성됐다”며 “지난 3개월간 한국 노래 댄스 연습을 해왔다”고 말했다.
◎…청소년 탤런트 대회 공연장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고 자리를 못 잡은 한인들은 통로에 서서 구경했다. 일부 한인들은 공연장 옆에 자리 잡은 부스 안까지 들어가 공연을 볼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또 이날 무대는 타인종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했다.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에 거주하는 백인 베로니카 밴테오프(19)는 “오늘 낮 온가족이 축제에 참가했지만 오늘 저녁 콘서트를 보기위해 다시 왔다”며 “앞으로 매년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부가요열창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참가자는 인기상을 차지한 김수지씨.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불렀던 그녀는 음정, 박자 모두 불안했으나 열정적이면서도 코믹한 무대를 연출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씨가 “잘 부르지 못하는데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자 청중들은 오히려 일제히 열화와 같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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