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 자동차, 중고차 수출 시작… 물량 확보 나서
오리온 자동차(대표 석인환)가 타운내 중고차 매입에 나섰다.
지난 5월부터 한국을 거쳐 몽골, 파키스탄,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3국으로 중고차 수출을 시작한 오리온 자동차는 매달 50∼70여대에 달하는 주문 물량을 맞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리온 자동차는 현재 30여대의 중고차를 매달 수출하고 있다.
석인환 대표는 “한국을 거점으로 제3국으로 중고차를 수출하는 비즈니스가 최근 활황을 띄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주문물량의 50% 채우기도 힘들 만큼 중고차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 자동차를 통해 해외로 수출되는 중고차는 5,000달러 이하의 저가 자동차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가별로 선호하는 차종이 다른 것도 중고차 수출의 특징이다. 몽골, 러시아와 같이 도로 환경이 좋지 못한 국가에서는 가격을 불문하고 일본 브랜드의 4륜구동 풀사이즈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3,000달러 이하의 저가형 모델과 함께 5만∼6만달러가 넘는 고가 모델이 동시에 인기를 끄는 기현상도 볼 수 있다.
석 대표는 “5,000달러 이하의 일본 브랜드 중고차는 오히려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라며 “한인들 중에도 저가 일본 브랜드 소유주들이 많은 만큼 이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리온 자동차는 현재 중고차 매입을 위해 에이전트들이 직접 차량 소유주들을 찾아가 현장에서 차량을 매입하는 방문 구입 서비스까지 도입해 실시 중이다.
석 대표는 “이번 달부터 중고차 매입을 홍보하는 광고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새차 구입을 위해 헌 자동차를 팔아야 하는 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213)365-8949
<심민규 기자>
오리온 자동차 석인환 대표(오른쪽)가 중고차를 판 고객에게 구입 대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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