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 보도
브랜드 이미지가 성패 관건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제네시스에 이은 에쿠스 출시를 통해 현지 고급차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오는 11월 에쿠스(사진)를 약 5만5,000달러 선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에쿠스를 연간 2,500∼3,000대가량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에쿠스의 가격은 실용적인 고소득층에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신문은 1990년대 초 도요타가 렉서스를 출시할 때처럼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지 않은 채 고급 차를 기존의 브랜드로 내놓는 전략의 위험 부담을 지적하면서 결국은 그동안 미국에서 저가 자동차로 인식돼 왔던 현대차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1만3,000달러짜리 소형차와 에쿠스를 같은 브랜드로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면 고급차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현대차는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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