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최대 잔치 ‘코러스 축제’가 청소년 가요제의 열기와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한가위를 앞둔 주말 청명한 날씨 속에 애난데일 K-마트 앞 광장에서 사흘간 열린 코러스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제7회 청소년 가요제는 힘든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오른 14팀이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경합을 벌여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깜찍한 의상을 입고 애교 있는 몸동작과 함께 능숙한 가창력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른 장혜미 양에게 돌아갔다. 장양은 2007년도 미스코리아 워싱턴선발대회에 입상하기도 했다.
금상은 랩송‘땡땡땡’을 열창한 손정훈·주재형 듀엣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원더 걸스가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바디(Nobody)’를 기타 반주에 맞춰 멋진 화음으로 소화한 케이티 권·제이미 박 듀엣이 받았다. 기타 반주는 조셉 우군이 담당했다.
동상은 ‘내사람’을 부른 강우재·강영재 형제 듀엣이 돌아갔고, 아차상은 김지원·박성수 듀엣과 최현 군으로 결정됐다.
대상은 한스관광(대표 데이빗 한)이 제공한 한국 왕복 항공권을 받았으며 금상 장학금 500달러, 은상 300달러, 동상 200달러, 아차상 댄디 유람선 관광권 등의 부상이 각 입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장학금은 청소년가요제 대회장인 고대현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이 후원했다.
고 대회장은 “1세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양희씨가 사회를 본 청소년 가요제의 심사는 유혜란 본보 광고국장, 데이빗 한 한스 관광 사장, 남진수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 원장, 고대현 대회장, 케빈 리 코러스 축제 준비위원장이 맡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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