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개솔린 1갤런으로 100마일을 갈 수 있을까.
올해 초효율 자동차를 뽑는 ‘오토모티브 엑스 프라이즈’(Automotive X Prize) 수상작들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릿 저널은 17일 1,000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올해 대회 수상작들을 소개, 앞으로 연비가 훨씬 우수한 자동차들이 많이 개발될 것임을 알렸다.
일반자동차 부문에서 최고상을 차지, 상금 500만달러를 받은 무게 376㎏의 자동차 ‘베리 라이트 카 넘버 98’(Very Light Car No.98·사진)은 부동산 개발업자 올리버 커트너가 이끄는 팀 ‘에디슨2’가 개발했다. 이 자동차는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고 연비는 갤런당 102마일이다. 여기서 갤런은 휘발유 1갤런에 해당하는 열량을 말하는 것으로 휘발유가 아닌 다른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휘발유로 환산해 연비를 계산해야 한다. 단기통에 40마력의 힘을 내는 엔진을 사용한다.
리론 모터스가 만든 ‘웨이브Ⅱ’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기자동차로 이 대회에서 수상, 250만달러를 받았다. 갤런으로 환산한 연비는 187마일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옆으로 나란히 있는 2인승 차량으로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을 갖춰 일반차량 부문의 작품들에 비해 더 이색적으로 생겼다. 크기가 작아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데 12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시속 80마일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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