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사진)가 가장 중고가치가 높은 컴팩 CUV로 선정됐다.
기아자동차가 8월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하는 2011년도형 신모델 스포티지가 3년 사용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동급 최고를 기록했다고 기아모터스 아메리카(KMA)가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중고차 전문평가업체 ALG(Automotive Lease Guide)가 최근 발표한 잔존가치 보고서에서 스포티지는 3년 후 61%의 가치가 남을 것으로 평가돼 경쟁모델인 혼다 엘리먼트(49%)와 CRV(53%), 닛산 로그(53%), 포드 에스케이프(44%) 등에 모두 앞섰다고 설명했다.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이 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상승해 신차 수요로 연결될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모델 스포티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데다 잔존가치도 동급 최고의 평가를 받음으로써 소비자의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평가와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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