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성공실천연합 뉴욕.LA 등 4곳에 지부
▶ 민주당도‘포럼’창립
이명박 대통령의 2007년 대선당시 외곽 사조직이었던 국민성공실천연합(이하 국실련)이 최근 뉴욕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북미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조직 가동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오는 2012년 한국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국민 투표권 행사를 앞두고 한국 여권이 미국내 조직결성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를 본격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돼 주목되고 있다.
국실련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체는 7~8월중 뉴욕을 비롯해 LA와 워싱턴 DC, 시카고 등 한인 밀집 주요 4개 도시에 지회를 설치하고, 늦어도 오는 9월까지는 미전역 19개 지역에 지회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뉴욕과 LA. 워싱턴DC 등지에 한국에서 담당자를 파견해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주지역 조직 결성차 이달 초부터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김모 지부장은 본보와 통화에서 “미주지역 조직을 결성하는 것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보수 세력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현행 선거법상 정당이 해외에 지부를 둘 수 없기 때문에 국실련이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해 사실상 한나라당 성향의 정치단체 성격임을 숨기지 않았다.
한나라당 뉴욕후원회 최재흥 회장은 “얼마 전 국실련 관계자들이 뉴욕을 방문해 국실련 지부 조직 결성과 관련해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이르면 8월 중 뉴욕, 뉴저지 일원에 지부가 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민주당은 해외한인사회를 연결하기 위한 ‘세계한인 민주포럼’ 발대식을 지난 22일 갖고 재외국민 표심를 위한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뉴욕 세계한인민주포럼’도 내달 중 발기인 대회를 열고 9월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선거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한국 정치권의 활동은 2012년 선거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김노열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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