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버몬트~라브레아 구간 확·포장 공사 교통체증 불가피
▶ 최종안 내달 26일 확정
윌셔 블러버드 버스 전용차선 설치 공사가 빠르면 오는 12월 시작될 예정이어서 한인타운 지역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29일 LA 메트로 교통당국(MTA)은 다운타운에서 웨스트LA까지 윌셔 블러버드 9마일 구간에 버스 전용차선을 설치하는 공사가 12월부터 시작된다며 공사계획을 공개했다.
MTA는 이날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가진 주민공청회에서 한인타운의 윌셔 블러버드의 버몬트~라브레아 애비뉴 구간은 가장 바깥 쪽 차선을 버스 전용차선으로 전환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 확·포장공사가 실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MTA는 윌셔 블러버드에 설치될 버스 전용차선은 교통량이 많은 주중 오전 7~9시와 오후 4~7시에 한해 운용할 계획이어서 가로 주차공간 부족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2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며 윌셔 블러버드 한인타운 지역 전 구간에서 도포 확·포장 공사와 함깨 차선 도색작업이 진행돼 교통체증 현상은 불가피할 것은 MTA는 내다봤다.
MTA 관계자는 “교통영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윌셔 블러버드에 버스 전용차선이 설치되더라도 한인타운 지역의 교통흐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사가 시작되면 윌셔 블러버드의 교통체증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MTA 측은 버스 전용차선 설치로 발생하게 될 이 구간 내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해 윌셔 블러버드와 올림픽 블러버드 교차로 등에 좌회전 신호등을 늘리고 차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데릴 윌리엄스는 “버스 전용차선 설치로 주민들의 버스 이용이 늘어날 것이며 윌셔 블러버드 도로가 새로 단장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MTA 관계자는 “아직까지 버스 전용차선 설치에 대한 한인 주민과 한인 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하지 못했다”며 “윌셔 블러버드가 한인타운의 대표 거리인 만큼 한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인 단체들이 참석하지 않아 한인사회의 입장을 개진하지 못했다.
MTA는 오는 7월26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후 공사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김연신 기자>
오는 12월부터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에 버스전용차선 설치 공사가 시작된다. 29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MTA 공청회에서 버스승객조합 소속 한인들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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