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학이 재정적자를 이유로 대학원 신입생 정원 축소를 결정했다. 동시에 교직원 감원 및 연구비도 삭감하기로 했다.
대학은 1억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를 떠안고 있는 상태로 3일 교직원 앞으로 e-메일을 발송하고 관련 내용을 공식 통보했다. 지난해 3억5,000만 달러의 재정적자를 짊어졌던 대학은 다각도의 예산절감 정책으로 절반 이상을 복구했지만 추가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란 설명이다. 대학원 신입생 정원은 15% 가량 줄어들 예정이며 해외 하계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에 지급되던 지원금도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또한 교직원 감원과 더불어 연봉과 각종 복지혜택도 줄어든다.
예일대학 이외 기타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장기 불황의 여파를 비껴나가지 못한 상태다. 브라운대학도 3,000만 달러의 예산축소를 계획하면서 교직원 감원과 더불어 조기퇴직을 권하고 있다. 대학은 지난해에도 예산 규모를 3,500만 달러 줄인 바 있다. 대학은 이달 25일 모임에서 2010~11학년도 예산안을 최종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코넬대학은 이미 지난해 11월 150여명의 교직원을 해고했고 430여명을 조기 퇴직 처리했다. 프린스턴대학도 지난 가을학기에 교직원 43명을 해고한데 이어 145명을 조기 퇴직시키는 등 대학가의 명퇴와 감원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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