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장치, GPS 추적기 내장
차량도난 10만명당 315대꼴
20년 내 최저 수준 떨어져
자동차수는 크게 늘어났지만 도난 방지장치의 발달과 경찰의 절도단 소탕작전에 힘입어 미국내 자동차 도난사건이 20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USA투데이가 연방범죄수사국(FBI) 통계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FBI는 지난 2008년 95만6,846대의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이는 10만명당 315대꼴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1년 도난차량의 절반에 그친 수치다. 당시 10만명당 659대꼴인 166만대가 도난당했었다.
보험사에 접수된 절도차량 보상 신고를 분석하는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의 러스 레이더 대변인은 “요즘은 새로 나오는 자동차의 기술이 발달해 훔치기가 상당히 어려워 졌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자동차생산자연합의 찰스 테리토 대변인은 1989년 미국내 자동차수는 1,220만대로 현재의 2,450만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었다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차 엔진 시동을 방지하는 전자장치를 부착해 열쇠가 없으면 시동걸기가 아주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동차 경보장치나 20년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GPS 추적장치가 내장된 것도 도난을 어렵게 만드는 한 요인들이라고 덧붙였다.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989년 도난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를 내장한 자동차는 불과 5%도 안됐다면서 지금은 86%의 자동차에 이 장치가 부착돼 있다.
지난 20년간 주 치안당국의 자동차 절도단에 대한 집중 단속도 한몫 하고 있다.
애리조나 주의회는 1992년 애리조나 자동차절도단속반을 신설해 각 지역 경찰및 주검찰과 공조, 자동차 절도 조익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여,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애리조나 주는 6년 연속 절도건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2007~2008년은 25%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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