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료개혁 지지”절반 안돼
오바마 행정부가 의료보험 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장래에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시간 대학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46%가 장차 의료비를 지불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 대상자의 24%는 현재 받고 있는 보험 혜택을 내년에는 상실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보험 혜택 상실을 우려한 응답자는 50∼64세의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본인이나 가족이 의료비 부담 때문에 지난해 병원 진료를 연기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4명 가운데 1명에 달했다. 응답자의 86%는 의료보험 개혁이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설문 대상자의 86%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8%였다.
미국은 선진국들 중에 유일하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 체계를 갖추지 않아 무보험자가 3억명 인구 가운데 5,000만명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 2월 올해 미국인 1인당 평균 의료비는 지난해보다 356달러 오른 8,16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매월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오차 범위는 ±4.3%포인트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와 CBS 뉴스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과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ㆍ크라이슬러의 구제를 추진하는 방식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NYT가 18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3%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는 그에 대한 지지가 구체적인 정책 결과보다는 여전히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