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민우 작가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전’맞아 LA방문
형민우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한국 만화의 할리웃 진출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할리웃이 한국 만화에 푹 빠져 있습니다”
한국 만화의 할리웃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국 만화로는 처음으로 할리웃에서 영화로 제작되는 만화 ‘프리스트’의 형민우 작가는 18일 LA를 방문해 한국 만화의 할리웃 진출이 줄을 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LA 한국문화원에서 개막된 ‘한국 만화 100주년 기념전’ 참석 차 LA를 방문한 형 작가는 “한국 만화가 할리웃에서 영화로 제작되는 것은 처음이지만 할리웃은 계속해서 한국 만화를 탐색하고 있다”며 “한국 만화의 할리웃 진출이 앞으로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형 작가는 또 “처음 할리웃으로부터 영화 제작 타진을 받았을 때는 겁이 나기도 했지만 한국 만화의 매력에 할리웃이 매료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본 만화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한국 만화만이 갖는 독특한 매력에 할리웃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웃의 소니픽처스가 영화화 하고 있는 형 작가의 ‘프리스트’는 1998~2006년 단행본 16권으로 발표된 작품으로 미 서부 개척기를 배경으로 타락한 천사와 싸우는 한 사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선과 악, 신과 인간 등 철학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형 작가는 1993년 ‘치씨부임기’로 챔프 신인만화 대상을 수상했고 1994년 ‘열혈유도왕전’ ‘대왕북벌기’(1996), ‘태왕북벌기’(1998)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1999년에는 ‘프리스트’로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출판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작인 ‘고스프 페이스’는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개막한 한국 만화 100주년 기념전은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며 19일에는 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형민우 작가 웍샵도 열린다.
문의 (323)935-5001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