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천만달러 투입 ‘의료빌딩’ 연말 착공… 진료-입원 원스탑 서비스 제공
굿사마리탄 병원(병원장 애드류 리카)이 최첨단 의료전문 빌딩으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 8,000만달러를 들여 7층 규모로 다운타운 인근 윌셔 블러버드와 위트머 스트릿 코너에 들어서게 될 의료빌딩(Good Samaritan Medical Plaza and Outpatient Pavilion)은 그동안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돼 왔던 한인타운 거주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로비로 사용되는 1~2층에는 약국과 카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3층부터는 한미의료그룹(대표 한승수) 소속 의사를 비롯한 전문의 사무실이 주로 자리하게 된다.
병원 측은 또 신축빌딩을 새롭게 개조되는 기존 병원빌딩과 연결해 환자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앤드류 리카 병원장은 4일 열린 설명회에서 “의료빌딩이 준공되면 환자들이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고 리퍼나 입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주류사회에서는 이미 이런 시스템이 자리 잡았으며 한인타운에서도 동일한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카 병원장은 또 “새로운 건물이 한인타운 쪽을 바라보게 돼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승수 한미의료그룹 대표도 “굿사마리탄 병원과 한미의료그룹은 20년 동안 파트너로 일해 왔다”며 “건물이 신축되면 그룹 소속 전문의들이 오피스를 개설해 저렴한 비용에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대표는 특히 “신축빌딩은 한인타운과 프리웨이에서 접근성이 좋아 시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더 없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측은 프랭크 시버 트러스트로부터 총공사비 가운데 1,210만달러를 기증받았으며 이르면 올 연말께 착공해 2011~12년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굿사마리탄 병원은 2007년부터 3년 연속, ‘헬스 그레이드’ 평가에서 미국 내 50대 우수 병원에 선정됐다.
<정대용 기자>
앤드류 리카 굿사마리탄 병원장이 4일 병원 보드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새로 지어지는 신축 의료빌딩 조감도를 보여주며 병원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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