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침 치료를 메디케어(Medicare) 보험 혜택에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 의회에 상정, 한의학계가 대대적인 통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가주한의사협회(회장 김갑봉)는 3일 “메디케어 파트 B와 연방 공무원 의료보험 혜택에 침 치료를 포함시키는 개정 법안 HR 646이 연방 하원 소위원회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침 치료의 메디케어 혜택 포함이 학계의 오랜 염원인 만큼 한의사 연합단체(CAOMA)와 미국한의사연합협회(AAAOM) 등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7월1일까지 법안 지지 50만명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갑봉 회장은 “연방정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파트 B에 침 치료가 포함되면 치료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드는 침 치료를 이용해 메디케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환자의 진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강조했다.
침 치료가 메디케어 파트 B와 연방공무원 의료보험에 포함되면 5,300만명이 새롭게 침 치료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형각 사무국장은 “메디케어가 침 치료를 커버하게 되면 한의학이 미국에서 제자리를 찾고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돌파구가 열리게 된다”며 “한의학계와 환자들에게 큰 파급 효과가 있는 중요한 법안인 만큼 한의사와 한의대생은 물론 환자와 일반인들도 지지 서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의학계는 오바마 행정부가 의료보험 제도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임상 효과에 비해 의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침 치료의 메디케어 포함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낙관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메디케어 침 치료 지지 서명 웹사이트. wantacupuncturenow.org
문의 (213)382-4412
<김연신 기자>
가주한의사협회가 한방 침 치료를 메디케어 파트 B에 포함시키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갑봉(오른쪽) 회장과 남형각 사무국장이 한인 커뮤니티에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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