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50만달러에
100만달러 추가
이사 24명도 확정
LA 시정부가 건립기금 부족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노인복지회관’에 15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해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LA 시의회 허브 웨슨(10지구) 시의원실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날 시의회가 한인노인복지회관 건립비용으로 CRA기금 100만달러를 한인사회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허브 웨슨 시의원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슨 시의원 사무실의 마이클 배 보좌관은 “이미 확보된 CRA기금 50만달러와는 별도로 CRA가 100만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데 시의회가 동의했다”며 “허브 웨슨 시의원은 지난 2월부터 CRA 자금 추가확보를 위해 시의원들과 CRA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적극적으로 지원을 설득해 왔다”고 시가 추가 지원금을 내놓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LA시는 이미 지원이 확정된 CRA기금 50만달러를 포함해 150만달러를 한인 사회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에 지원하게 된 셈이다.
배 보좌관은 “LA 시정부나 시의회가 지금까지 한인사회의 단일 프로젝트에 이처럼 많은 기금을 지원한 전례가 없었다”며 “한인사회가 LA에서 차지하는 정치적 비중이 그만큼 성장해 한인사회에 대한 시정치인들의 관심도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첫 이사회를 가진 노인복지회관 운영재단 측도 허브 웨슨 시의원으로부터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며 추가 지원금 결정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시의회의 추가 지원 결정으로 회관 건립기금 문제가 모두 해결돼 예정대로 오는 8월 말이면 공사가 마무리되고 9월에는 준공식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공사비 220만달러가 소요되는 노인복지회관 건립 공사는 한국노인회 건물 매각대금 56만달러, 이사회비 16만달러, 한인사회 모금액 7만달러 등 130만 달러가 공사비로 이미 투입됐으나 한인 은행에서 차입한 융자금 50만 달러를 포함 약 120만달러를 충당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LA시의 150만 달러 지원 결정으로 공사비 문제를 해결하게 된 재단측은 앞으로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50만달러 지원금이 성사되면 회관 내부 시설비용 및 운영기금까지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재단은 첫 이사회를 열고 초대 이사진 24명을 확정했으며 회관의 명칭을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복지센터’로 변경해 회관을 노인회관 뿐 아니라 커뮤니티 공공센터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 정관을 승인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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