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첩보위성 장비이동 포착
대포동 2호 발사 때와 유사
북한이 추가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000km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FOX 뉴스는 미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에서 “다소 우려스러운” 활동을 감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 차량 움직임은 북한이 지난달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전의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평양 인근에 있는 산음동병기연구소에서 추가로 ICBM을 만들어 열차로 이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사실이 미 첩보위성에 포착됐다”고 말했다.
AFP 통신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차량 움직임을 미 위성사진이 포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 정보 관계자들이 지목한 이상 징후 포착 지역은 북한의 연구개발(R&D) 복합단지인 산음동 병기연구소로 이곳에서 차량과 인력 이동 등을 포함한 지원활동이 감지됐다.
이런 활동은 과거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에 앞서 관측됐던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전했다.
산음동병기연구소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본체와 부품을 연구 개발해 제작하는 곳이다. 북한은 지난달 5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도 이곳에서 본체와 부품을 만들어 열차를 통해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로 옮긴 뒤 조립해 발사했다
관계자들은 산음동이 발사기지가 아니지만 북한이 어떤 목적으로든 철로로 미사일 탄두를 발사기지가 있는 무수단리로 이동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29일 오후 6시12분께(한국시간) 무수단리에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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