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양해각서 체결 불구
당장 바꿀 사유 불충분
운행 6대중 한국산 1대뿐
한국 외교통상부가 지난 19일 현대기아 자동차와 ‘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구입지원 양해각서’를 체결(본보 20일자 D3면 보도)하고 재외공관 업무 차량을 한국산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지만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의 업무용 차량이 당장 한국산으로 교체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재외공관 소유의 차량 교체 시 현대 기아차가 기존 차량을 우대 가격으로 보상, 구입해주고 전 세계 정비 네트웍을 활용해 차량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외공관 차량관리 규정’에 따르면 5월 현재 총영사관이 운행하고 있는 차량 6대는 조만간 한국산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총영사관측 설명이다.
‘재외공관 차량 관리 규정’은 재외공관 차량 교체 시 구입 연식과 사용 마일리지 등을 고려해 교체 이유가 충분해야 바꿀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체 사유를 충족시켜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홍성래 총무영사는 “총영사관이 보유한 차량 가운데 교체 시기가 된 차량은 행정용 현대 XG 350L 뿐”이라며 “나머지는 당장 교체될 이유가 없는 차량들”이라고 말했다.
총영사관이 운행중인 업무용 차량은 ▲2007년형 캐딜락(총영사 업무용) ▲2002년형 캐딜락 드빌(의전용) ▲2007년형 셰비 밴 500(의전용) ▲2005년형 셰비 밴(행정용) ▲2002년형 현대 XG 350L(행정용)과 김성진 부총영사가 운행하는 2005년형 링컨 타운카 등 6대이다.
이 가운데 김 부총영사의 링컨 타운카만 리스했고 나머지는 모두 구입한 차들이다.
이밖에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2006년형 링컨 타운카(원장 업무용)와 2007년형 도요타 세코야(부원장 업무용) 등 2대를 리스하고 있으며 LA한국교육원(원장 전경영)은 1999년형 현대 소나타를 운행중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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