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발의안 부결
티나 박 후보는
54%득표율 당선
19일 실시된 가주 특별선거에서 재정난 해소를 위한 발의안이 모두 부결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재정적자가 21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4월1일을 기해 캘리포니아 판매세를 7.25%에서 8.25%로 임시 인상한 법규를 2012년까지 연장하는 발의안 내용도 부결돼 판매세 인상은 2011년 7월1일에 종료된다.
발의안이 통과되면 특별 배정 예산을 일반 예산으로 전용해 예산을 운영하려던 정치권의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한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과 건강 등 복지정책의 예산삭감이 불가피하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발의안 투표에 앞서 부결을 예상한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주정부 교육예산은 최고 60억달러가량 삭감돼 UC, CSU계열 등 공립대학 등록금 인상이 예상되고 주정부 보조를 받아 운영되는 저소득층과 이민자들을 위한 보건시설과 서비스의 축소도 전망된다.
23만5,000명의 주정부 공무원 가운데 5,000여명을 정리 해고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실시된 가주 특별선거에서 한인 1.5세 티나 박(33) 후보가 한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LA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 이사(2지구)로 당선이 확정됐다. 박 당선자는 최종 개표결과 총 14만8,243표(54.19%)를 득표해 흑인 변호사 출신의 현직 이사 앤젤라 레독 후보를 2만표 이상으로 꺾고 이사직에 올랐다.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2위로 결선에 오른 박 당선자는 예비 선거 1위 레독 후보를 이기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선거전이 과열되며 공약보다는 상대 후보 헐뜯기에 더 큰 관심이 쏠렸던 LA시 검사장 선거 역시 카멘 트루타니치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현직 LA시의원인 잭 와이즈 후보를 11%(2만7,155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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