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최다, LA 14~16%
무비자 프로그램(VWP)을 이용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이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첫 하계 성수기인 올 여름을 앞두고 미주노선을 증편하는 등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미주 노선에 탑승하는 한국인 가운데 비자면제 프로그램 이용한 고객의 비율은 평균 20%에 육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미국으로 오는 10개 노선의 승객 2만7,333명 가운데 19%인 5,298명이 VWP를 적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월 기준 노선별 VWP 이용자 비율은 호놀룰루가 3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라스베가스 25% ▲LA 14% ▲샌프란시스코 13% ▲워싱턴 13% ▲애틀랜타 12%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달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등 5개 노선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한 8,881명 가운데 VWP 이용자는 모두 1,326명으로 15%를 차지했다. 노선별로는 ▲LA 16.4% ▲샌프란시스코 16.1% ▲시애틀 15.2% ▲뉴욕 12.5% ▲시카고 7.1% 등이 VWP 적용 대상자였다.
이처럼 비자면제 효과가 뚜렷해지자 항공사들은 미주 노선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3월 말~10월 말)상 미주노선 운항을 지난해보다 10% 증편한 데 이어, 하와이 노선은 현재 주 7회인 편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나 항공도 VWP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천-뉴욕 노선 운항 횟수를 지난달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린데 이어 28일부터는 다시 2회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LA 노선도 증편, ‘하루 2회 운항’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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