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개인정보 노려
한인들에게도 다수 발송
종교 메일을 가장해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기성 이메일(피싱메일)이 온라인상에서 기승을 부리며 상당수의 한인들에게도 발송된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신을 위한 기부’(Donation for the Lord) 또는 ‘안나 오스틴으로부터’(From Sister Anna Austine)라는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는 이번 피싱메일은 남편과 사별한 한 쿠웨이트 여성이 자신도 암으로 8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다며 남편으로부터 받은 유산을 교회나 개인에게 생전에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은 유산으로 상속받은 380만달러가 아프리카 은행에 예금돼 있다며 잔고 증명서까지 첨부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으며 하나님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곳이라면 자신에게 이름과 은행 계좌번호 등을 알려줄 경우 기부를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같은 피싱메일은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국적이 바뀐 채 상속액도 3,050만달러로 10배나 부풀려져 계속 발송되고 있다.
또 다른 메일에서 이 여성은 자신은 영국인이며 이름은 모니카 테마(Monica Tema)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8개월의 시한부 삶과 남편으로 받은 상속금 등 내용이 완벽하게 똑같고 상대방의 개인 금융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피싱메일 예방 및 대처법은 ▲피싱방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할 것 ▲온라인 주소의 정확성을 확인(유사한 철자를 이용한 피싱 사이트 접속 방지)할 것 ▲송신자가 불확실한 이메일 첨부파일을 오픈하지 말 것 ▲접속 사이트의 메인 도메인과 서브 도메인을 확인할 것 등이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