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학교 ‘소피아’ 한인학부모회, 교사에 점심 대접
“선생님 고맙습니다”
LA 인근의 특수 장애인 학교인 ‘소피아 T. 샐빈 특수교육센터’(교장 마이클 테리)의 한인학부모회가 교사주간(4 ~10일)을 맞아 자녀들을 정성껏 보살펴주며 교육에 힘써온 교사 및 교내 스태프 200여명을 위한 보은 행사를 마련해 그동안 담아 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일 교내 오디토리엄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광옥) 부모들이 준비한 식사를 교사와 교내 관계자 전원에게 손수 나눠주는 오찬행사로 진행됐다. 그리고 교사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김치와 잡채, 갈비 등 한국 음식과 푸짐하게 차려진 식사를 즐기며 한인 학부모들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받았다.
한인학부모회 최광옥 회장은 “정상 아동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수고가 많았던 교사와 교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특히 최근 교사 감원 등 힘들고 어려운 분위기 속에 힘과 용기를 북돋워 드리고자 식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의 ‘소피아 T. 샐빈 특수교육센터’에는 뇌성마비, 발달장애, 자폐증, 다운증후군 등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300여명의 학생(3~12세)들이 재학 중이며 한인 학생은 12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각 장애 분야별로 전문 테라피스트와 간호사, 교사가 있으며 한인 교사는 2명이 재직 중이다.
마이클 테리 교장은 “한인 학부모들은 평소 학교 관련 행사 등에도 항상 적극적이며 솔선수범할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며 “전 스태프를 위해 점심을 마련한 이러한 행사도 처음 있는 일로 모든 교사들이 한인 학부모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특수 장애인 학교 ‘소피아 T. 샐빈 특수교육센터’의 한인학부모회원들이 교사 및 스태프들에게 음식을 서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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