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보건국 ‘신종플루’ 내주 확증환자 나올듯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확산 공포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미국내 감염 확인자수가 109명, 전 세계적으로는 331명으로 증가했다.
아직 공식 감염환자가 확인되지 않은 LA카운티의 경우 향후 2~3일내 감염 여부가 확진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멕시코 여행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던 51세 환자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된 사람은 1일 현재 11개국, 331명으로 증가했다.
LA카운티 보건국 조나단 필딩 국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검체에서 다음 주 초에 확진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건국은 독감 증세를 보이는 의심 환자의 숫자가 급증해 검진 의료진들을 총동원해 매일 자정까지 의심 환자 검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LA보건국 포모나 헬스센터 레이첼 이 간호국장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의 감염 증상이 일반 계절성 독감과 비슷하고 증상 정도는 대부분 중간정도 독감 수준”이라며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진단을 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바이러스를 파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 간호국장은 “최근 프롬과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도 안전하냐는 문의전화가 많은데 일부러 모임을 피할 필요는 없고 감기 증상이 있다면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장소를 피하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국은 현재 1차 검사만 LA카운티에서 실시하고 확진을 위해서는 검체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내야 하는 절차 때문에 인플루엔자 A형(H1N1) 바이러스 확진이 늦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확진까지 자체 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연신 기자>
1일 LA카운티 보건국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포모나 헬스센터 레이첼 이 간호국장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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