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카운슬러, 행정직원 등 약 1,400여명의 LA통합교육구 교사들이 최근 조기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당초 예상했던 교육구의 교사 정리해고 규모가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LA통합교육구에 따르면 28일 현재 조기퇴직원을 제출한 교사 및 직원은 1,360명으로 집계돼 조기퇴직 대상자 9,000여명의 약 15%가 조직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규모는 연 평균 퇴직신청자가 800명 선인데 비하면 약 70% 이상 퇴직 신청이 늘어난 것이다.
17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기퇴직 신청은 5억9,600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교육구는 이달 초부터 30년 이상 근속한 50세 이상 또는 5년 이상 근속한 55세 이상인 교사와 직원들을 상대로 조기퇴직원을 접수하고 있다.
교육구에 따르면 조기퇴직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예산으로 약 5,0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이들의 퇴직으로 약 1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몬 코티나 교육감은 자발적인 조기퇴직 신청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들의 퇴직으로 더 많은 젊은 교사들이 교단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구 관계자는 1,400명이 조기퇴직을 하게 될 경우 이미 해고통보를 받은 약 3,500여명의 비정규 임시 교사들의 복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퇴직자 규모가 확정되면 교육구는 6월 중순께 해고통보를 받은 교사들 중 일부를 복직시킬 예정이다.
한편 LA통합교육구 모니카 가르시아 교육위원장은 교육구의 직원 정리해고는 교사가 아닌 관료주의적인 불필요한 행정직을 축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며 교사 정리해고를 최소화시킬 것을 교육구측에 촉구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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