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럼’화합 모색
4.29 LA폭동 17주년을 맞아 LA 한인타운에서 당시 사태를 되돌아보고 교훈을 얻는 것을 취지로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가 펼쳐진다.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사무국장 그레이스 유)는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3700 윌셔 블러버드 잔디 광장에서 한인 1.5세·2세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 촛불집회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2년 4월29일 LA에서 발생했던 폭동의 아픈 기억을 되돌아보며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테리 하라 LA경찰국 부국장이 초청연사로 참석한다.
이와는 별도로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와 우리문화나눔회(NCCC)는 이날 오후 7시 KIWA 문화교육마당(3471 W. 8th St., LA)에서 ‘4.29 17주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상영되는 2편의 영화는 김대실 감독의 ‘Wet Sand: Voices from LA’와 랜디 홀랜드 감독의 ‘The Fire This Time: Why Los Angeles Burned’로 상영 이후에는 사우스LA 지역 비영리단체로 ‘4.29폭동’ 직후 한인 리커 상인들과 상당한 인연을 맺었던 ‘Community Coalition’의 마르키스 해리스-도슨 소장과의 간담회도 마련된다.
같은날 오후 8시부터는 사우스베이 장로교회(담임목사 하워드 김)에서 남가주 한인목사회 및 다인종 커뮤니티 교계가 한인과 흑인, 히스패닉 커뮤니티 교회들과 함께 역사적 교훈을 얻는 커뮤니티 포럼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커뮤니티 참석자들이 4.29의 의미와 교훈에 대해 열린 대화와 함께 예배도 드릴 예정이다.
또 LA 지역 7개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은 한흑 커뮤니티의 화합을 위해 오는 5월2일 오전 11시 사우스LA의 54가 초등학교(5501 S. Eileen Ave.·교장 데이브스 드웨인)에서 흑인 학생 60명에게 총 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뜻깊은 행사를 펼친다.
이번 장학사업에는 LA센트럴, 윌셔, 다운타운, 에버그린, 웨스턴, 선구자,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이 동참하며 골든에이지, 서울, 게이트웨이 등 신설 3개 클럽은 향후 참여하게 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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