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출신 입학 더 힘들어져
주정부의 교육예산 지원 삭감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한 UC계열대에서 재정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타주 출신 선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제안돼 가주내 학생들의 UC 입학문이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UC 평의회 일부 이사들이 등록금 수입 증가 및 지역적 다양성 제고 효과를 들며 타주 출신 학생 선발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다른 주립대학들의 경우 타주 출신 학생 선발 비율이 UC보다 훨씬 높다며 UC도 타주 출신을 늘려 등록금 수입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UC내 타주 출신 또는 유학생들의 경우 연간 등록금 8,100달러에 더해 2만여달러를 추가로 납부하고 있는데, UC계열대 재학생 22만명 중 타주 출신은 10% 정도이고 특히 타주 출신 학부생의 비율은 6%에 불과하다.
반면 콜로라도나 미시간, 버지니아 등 유명 주립대의 타주 학생 비율은 30%를 넘고 있고 전국 주립대의 타주 학생 비율 평균도 16% 정도에 달하고 있어 UC가 상대적으로 타주 출신 학생 비율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 UC 평의회의 주디스 합킨슨 이사는 장기적으로 학부생의 15~20% 이상이 타주 출신 학생들로 채워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교육 관계자들은 재정난 타개를 위해 타주 학생 선발을 늘리는 것은 자격을 갖춘 주내 학생들의 UC 입학 기회를 빼앗게 되는 것이라는 반대하고 있다.
재정난으로 인해 입학 정원을 동결하거나 축소해야 할 상황인데 여기에 타주 출신 선발을 늘려 가주내 학생들의 입학문이 더 좁아질 경우 주내 학생들의 반발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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