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올메르트, 가자사태 발발후 첫 전화회담
라이스, 영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 촉구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뤄지려면 첫 번째 조치로 팔레스타인 강경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백악관은 31일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에서 부시 대통령이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로 가자 사태 발생후 처음으로 수습방안을 논의했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하마스가 로켓공격을 중단해야 하며 로켓공격 중단이 휴전의 첫 번째 조치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마스는 또 이스라엘을 목표로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자지구로 무기 반입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존드로 부대변인은 부시 대통령과 올메르트 총리는 그러한 점들에서 이해를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 5일째를 맞아 살라 바시르 요르단 외무장관 등 중동지역 국가 외무장관들과 전화회담을 계속하면서 이 지역에서 영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와 관련, 휴전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영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위한 우리 노력을 단념케 하는 어떤 사태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바시르 외무장관과 이틀 동안 3차례나 전화회담을 했으며 지난 30일에는 올메르트 총리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이집트 외무장관과도 전화로 휴전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한편,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5일째 공습으로 이 지역에서 최소 393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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