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프로덕션의 김건한(왼쪽에서 두 번째) 사장이 종업원들과 함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기념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국서 주문 쇄도
한인 업소가 만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모습을 담은 기념품이 연말연시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접시, 열쇠고리, 컵, 달력, 버튼 등 기념품의 수요가 불경기의 벽을 넘어 연일 급증하고 있다.
화제의 업소는 가디나 소재 사인판 및 배너제작 전문업체 QC프로덕션(사장 김건한). 김 사장은 “선거 이전부터 상종가를 기록했던 대통령 당선자 기념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입 열기가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선거 이전 오바마 후보를 위한 선거 홍보물을 주문받아 제작하면서 당선자와 보이지 않는 인연을 맺었던 QC프로덕션은 최근 1만개의 접시, 1만개의 컵, 각각 5만개의 버튼 및 달력·키체인 등을 만들었는데 전국에 산재한 스왑밋, 리커스토어, 마켓, 주유소 등에서 제품에 대한 주문이 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 사장은 “기념품이 불경기에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뿐만 아니라 내년 1월20일에 열리는 대통령 취임도 역사적인 일로 기억될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연히 당선자의 기념품을 만들어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품을 고안하고 제작을 하게 됐는데 큰 히트를 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당선자가 밝게 웃는 얼굴이 새겨진 접시는 16.99달러, 컵은 9.99달러, 버튼은 2.50달러, 열쇠고리는 3.99달러, 달력은 1.25~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열쇠고리 뒷면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모습도 함께 실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사장은 “집 안에 대통령 당선자의 달력을 걸어놓으면 자녀들은 이를 바라보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락처 (866)669-9998 혹은 www.bo2009.com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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