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출범 20여년만에 음반회사들이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으로 공동 서비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뉴스 코퍼레이션과 NBC 유니버설이 합작한 동영상 사이트 훌루닷컴과의 제휴나 유튜브ㆍ구글의 고급 동영상 서비스 개설, 4대 음반회사 전체 혹은 일부가 참여하는 합작법인 설립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음반업계는 콤팩트디스크(CD) 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대안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으로 모색하고 있다.
음반업계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제휴를 통해 새로운 이익을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큰 기대를 걸었으나 음반업계나 유튜브가 이 제휴를 통해 큰 수익을 올렸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종합미디어 그룹인 유니버설 뮤직은 유튜브를 통해 수천만달러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워너뮤직의 경우 지난주 유튜브와의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워너뮤직은 유튜브로부터 충분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회사가 판권을 갖고 있는 곡들을 사용한 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두 음반사의 대표들은 훌루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합작 발표가 임박하지는 않았으나 합작 대상으로 훌루가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두 대표는 그러나 독자적인 뮤직비디오 사이트 개설 협상이 유튜브와의 기존협상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조사기관인 스크린 다이제스트는 훌루와 유튜브가 올해 미국에서 광고로 각각 7천만달러와 1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스크린 다이제스트는 훌루의 전문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내년에는 유튜브와 비슷한 수준의 광고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워너뮤직은 올해 온라인 수익이 작년보다 39% 급증한 6억3천900만달러에 달해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EMI는 올해 1억6천600만파운드의 수익을 올려 작년보다 29% 증가했다.
유니버설은 2008회계연도 9개월간 온라인 수익이 33%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daeho@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