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아가페장로교회 일부 교우들이 추수감사절 예배를 마친 후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교회 연혁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소속의 아가페장로교회(The Agape Korean Presbyterian Church·담임 김남수목사)는 1984년 9월2일 뉴저지 Berkeley Heights에서 시작됐다. 10월14일 웨스트민스터장로교회로 예배 장소를 이전했다. 10월21일 교회 이름을 아가페장로교회라 정했다. 11월
14일 제1대 담임으로 강세대목사가 부임했다. 11월10일 미국개혁장로회 뉴왁노회에 가입했다.
1990년 4월29일 강세대목사가 사임했다. 8월5일 제2대 담임으로 김남수목사가 부임했다. 10월2일 미국개혁장로회를 탈퇴하고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에 가입했다. 1991년 3월3일 웨스트필드장로교회로 예배장소를 이전했다. 1995년 3월5일 에디슨지역의 Iselin에 자체 교회당을 구입하고 교회를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95년 11월14일 아가페장로교회 부설 아가페한국학교를 시작했다. 2003년 8월10일 교육관 기공식을 가졌다. 2004년 6월13일 교육관을 완공하고 헌당감사예배를 가졌다.
■교회 비전과 목회 방향
아가페장로교회(732-283-3551·www.njagape.com)는 히브리서 11장의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역사하는 교회’로 다섯 가지의 비전과 목회방향을 갖고 있다. 첫째는 말씀과 찬양이 생동감 있게 살아있는 예배 공동체다. 김남수 목사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찬양하기 위함이다. 강단에서는 정확하고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이 강해 말씀으로 선포되고, 찬양이 살아있고 생동감 있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추구하고 있다”고.
두 번째는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을 통한 말씀과 훈련 공동체다. 김목사는 “구원 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데 까지 성장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 교회는 영적 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영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세 번째는 전도와 선교에 열정이 있는 선교 공동체다. 김목사는 “교회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 모든 교우들은 뉴저지 지역 내에서 삶으로 전도하고, 또한 세계 선교에도 기도와 물질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선교 공동체”라고. 네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과 섬김 공동체다. 김목사는 “모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겸손함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에 속한 형제, 자매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다섯째는 2세 교육과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준비시키는 공동체다. 김목사는 “교회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양육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자녀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겸비된 기독교 지도자로 세우기를 힘쓰는 미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훌륭한 전도사들이 믿음, 사랑, 헌신으로 자녀들을 지도하며 섬기고 있다. 그리고 아가페 한국학교에서도 뛰어난 교사들이 가르치고 있으며 학교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한다.
■선교와 구제 및 봉사
교회는 2명의 파송선교사 후원을 비롯해 협력선교지를 돕고 있다. 파송선교사는 태국의 복음주의신학교의 김중식목사와 부라찌야공화국의 원성업목사다. 협력선교지는 타이완(원주민선교 하분교회 유금전목사), 태국(방콕 수텝붙 랏 전도사), 태국(므앙깐땅교회 랏차다렘전도사), 태국(신학생 츄리펀 쌩팻파이분), 한국(섬선교회), 한국(영광교회 김성환목사), 한국(염호교회 김종길목사), 아르헨티나 과라니족(이광보선교사), 성경번역선교회(신재회선교사), 브니엘선교회(홈리스선교 김명희선교사), 월드비전(북한선교), 고어헤드선교회(고아선교), 총회세계선교회,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국제장애인선교회(장애인선교), 밀알선교단(장애인선교), 뉴욕확신교회(황태연목사)등이다. 이밖에 본 교회에서는 신학교 입학생 장학금 지급하고 있고 지역사회 봉사로는 매년 명절 때마다 타운 내 경찰서와 소방서 및 타운 운영의 야구장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새벽기도와 금요기도회
교회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5시45분에 새벽기도회를 갖고 있다. 새벽기도회는 김남수목사가 매일 성경 1장씩을 강해하며 말씀을 전한다. 김목사는 지난 18년 동안 새벽기도회를 통해 구약의 창세기부터 신약의 요한계시록까지 3번의 강해설교를 끝내고 현재 4번째로 신약의 빌립보서를 강해하고 있다. 금요기도회는 김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참석한 모든 교인들이 통성으로 기도한 후에 김목사가 한명 한명 모든 교우들을 위해 기도해준다. 김목사는 “교인들이 기도에 불이 붙었다. 교우들이 열심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 힘쓰고 있다”
고.
■김남수목사는
“목회는 영광과 고난의 길이다. 이민목회 20여 년 동안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김목사. “겸손과 온유와 섬김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 간다”는 김목사는 4대째 내려오는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목사가 되기를 바랐으며 한국의 해군수병 출신으로 3년 동안 배를 타면서 인내를 배웠고 그 인내가 이민목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총신대학교(예장 합동)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했고 대만국립사범배학에서 수학했다. 자유중국 선교사를 거쳐 1987년 도미하여 밥존스대학교에서 인문학석사(M.A.)과정을 수료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3년 동안 목회를 한 후 1990년 아가페장로교회의 초빙을 받아 뉴저지로 이사했다. 김목사는 미주예장(KAPC) 총회 서기 및 세계선교회 초대총무(3년)와 동남부노회장과 뉴욕 동노회장(2회)을 역임했고 현재 총회와 뉴욕동노회 고시부장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교수(헌법)를 맡고 있다. 김목사는 부인 조성화사모와의 사이에 목사후보생인 아들 기대(웨스트민스터신학원 재학중)와 딸 보혜(럿거스대재학)를 두고 있다. 교회주소: 90 Cooper Ave., Iselin, NJ 08830.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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