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남요한한인가톨릭교회 전경
■교회 연혁
브롱스 화잇 플레인즈 로드에 위치한 성남요한한인가톨릭교회(Korean R.C. Church of ST. John Nam·주임신부 남해근 시몬)는 가톨릭 뉴욕대교구 소속으로 1980년 4월1일 웨스트체스트의 Mt. 버논(Vernon)에 있는 Our Lady of Mt. Carmel Church에서 본당 신부인 Di Stefano 의 허락으로 Joseph Slaby(메리놀 소속으로 한국에서 선교사로 있었다)신부가 한국인 5세대가 모인 가운데 한국말 미사를 하며 시작됐다.
1981년 2월15일 Joseph Slaby 신부가 로마로 떠나고 메리놀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있던 남해근(시몬)신부가 한국말 미사를 맡으면서 정식으로 뉴욕대교구청으로부터 한인공동체로 허락받고 미사가 시작됐다. 1981년 6월21일 브롱스 소재의 St. Philip Neri 교회로 옮겨졌다. 이 때 신자 수는 55세대로 늘어났다. 1989년 11월19일 뉴욕대교구청에서 현재 위치하고 있는 St. Mary 성당(1866년 지어졌고 이 해는 성 남종삼(요한) 성인
이 한국에서 순교당한 해다)을 한인성당으로 주어 수리하여 이전하였다.
1989년 12월17일 뉴욕대교구장인 오코너추기경(Cardinal O’ Cornor)으로부터 뉴욕에서 첫 번째 한인본당으로 St. John Nam Church 로 승격과 동시에 남해근(시몬)신부를 한국인으로는 첫 번째 본당신부로 착좌를 하게 되었다. 당시 신자 수는 350세대 1,000여명이었다. 현재 등록된 신자는 450세대의 1,300여명이며 지금까지 세례성사를 받고 입교한 신자는 약 2,000명 정도 된다. 많은 신자가 세례 후 다른 본당으로 이사를 갔다. 그동안 2명의 한인 사제로 강진영(바오로)신부와 문창호(미카엘) 신부를 배출하였다.
■사목 방향
성남요한한인가톨릭교회(718-231-2414)의 사목방향은 참된 크리스챤공동체인 사랑의 공동체로서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는 것에 있다. 현재 교회에는 주임신부인 남해근(시몬)신부와 부주임신부 이환규(안드레아)신부 및 김마리아(소피아)수녀가 있다.
■사목 현황
사목회 회장단과 사목위원이 있으며 8개 구역공동체가 있다. 신심단체로는 성 정 마르코 노인회(65세 이상), 성 베드로회(50세 이상), 성모회, 대건회(35세-50세 미만), 성가대, 레지오 마리오(꾸리아)회, 성령기도회, 울뜨레야, M.E.운동, 전례부 등이 있다. 봉사단체로는 성빈센치오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돕는 모임을 갖고 있다. 본당 장학회로 전직 사목회 회장들이 모여 매년 중고등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교육단체로는 주일학교가 초중고등부 반으로 나누어 있고 한글학교가 1985년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예비자 교리반은 본당 주임신부가 직접 교육하며 6개월 동안 한다. 각종 행사로는 1986년부터 시작된 경로잔치가 해마다 지역 한인 어른들을 초청하여 6월 중에 열리고 있다. 해마다 학생들을 위한 캠프와 스키 트립이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본당 잔치가 매년 10월 중에 열리고 있다.
■교회 시간표
일요일(주일)미사: 오전 8시와 11시(본미사), 오후 12시 30분(학생 미사). 평일 미사: 매일 오전 9시, 수요일 오후 8시. 고백 성사: 일요일(주일) 오전 11시 미사 전 후. 주일학교: 일요일(주일) 오전 11시. 한글학교: 일요일(주일) 오전 10시. 예비자 교리반: 일요일(주일) 오전 9시30분. 병자봉성체: 매월 첫 금요일. 유아 성체: 매월 둘째 토요일. 교회 주소: 3663 White Plains Road, Bronx, NY 10467. <김명욱 논설위원>
■남해근(시몬)신부
남해근(시몬)신부(64)는 가톨릭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 후 연구과정을 거쳐 1976년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대구 삼덕천주교회로 발령받았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뉴욕 Mary Knoll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1년부터 현재까지 뉴욕 성남요한한인가톨릭교회 본당 주임신부로 있다. 경력으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미주가톨릭신문 지사장을 역임했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 미주가톨릭방송을 운영·담당해오고 있다.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미동북부 꾸르실료 지도신부를 역임했고 1986년부터 1992년, 2005년부터 현재까지 미동북부성령봉사자 지도신부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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