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전문가 초청 강연회에 참가한 GAFI 수강생들이 최운화 행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이은호 기자>
경희대 외식 CEO과정 미주연수단 LA에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경희대학교 외식산업 글로벌 CEO 과정(GAFI) 참가자들이 LA를 방문,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4일 LA에 도착한 연수단은 라스베가스를 방문해 이틀간 UNLV 외식산업 경영기법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LA에서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현지 전문가 초청 강연회에는 GAFI 김태희 주임교수(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외식산업학과)와 커먼웰스 은행 최운화 행장이 강사로 나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운화 행장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며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미주지역에 대한 본국 한식 업체들의 진출기회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행장은 “이를 위해 다양한 준비가 필요한데 가장 기초가 되는 자본을 마련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에 대해 중점을 맞췄다”며 강의내용을 설명했다. 최 행장은 이와 함께 미주지역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도 내놓아 미주지역 한식사업 진출을 고려중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희대 GAFI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첫 번째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한식당 CEO,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 고위경영진, 한식 식자재 및 조리기구 업체 경영자, 식당인력공급업체 대표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식 전문가 등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미주 연수단에는 한식당 용수산 김노수 대표이사, 한식 프랜차이즈 ‘봄날의 보리밥’ 운영사인 선엣푸드사 고영재 상무, 한식 소스 전문업체인 서정쿠킹 서정옥 대표 등 15명이 참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한식 세계화와 관련한 전폭적인 정부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의 세계 5대 음식화를 목표로 오는 2017년까지 해외한식 식당수를 현재 1만여개에서 4만여개로 늘리고 농식품 수출도 오는 2017년까지 3배 이상 늘려 1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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