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전혜진(38)이 9월의 신부가 된다.
전혜진은 4살 연상의 회사원인 이모씨와 오는 9월 17일 오후 6시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전혜진과 예비 신랑 이모씨는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올 초 전혜진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곁에서 큰 힘이 되어 준 것을 계기로 사랑을 키웠다.
전혜진 측 관계자는 예비 신랑이 일반인인 관계로 신랑의 신상공개를 부득이 하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란다며 두 사람은 신앙 안에서 사랑이 깊어져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될 예정이며 가까운 가족과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례는 온누리교회의 김여호수아 목사가, 축가는 김조한이 부를 예정이다. 또한 전혜진의 웨딩사진 촬영은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권영호 사진작가가 맡았다.
전혜진은 1991년 미스코리아 유림 출신으로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과 KBS-2TV 아침드라마 ‘아름다운 유혹’, SBS 아침드라마 ‘맨발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 아침드라마 ‘큰 언니’에서 따뜻하지만 엄하고 억척스러운 큰 언니 송인옥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전혜진은 남아 있는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드라마 종영 후에 다녀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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